(서울=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역 원예농산물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농협은 최근 고품질 우수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시설하우스 100여 농가에 5000만 원 상당의 토양개량제와 양액 살균소독제를 지원했다.

토양개량제는 시설하우스 내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해 작물 생육에 알맞은 산도를 유지시키고 염류집적을 해소해 연작피해를 방지하는 등 토양의 고유기능을 회복시켜 작물이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병해충 저항 및 생산량 증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지역의 원예농산물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산지 생산 단계부터 철저한 상품성 관리가 전제가 돼야 하기에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생산 이후 단계인 유통 및 마케팅은 광양농협이 집중 관리하는 동시에 농작물 생산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원예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증대 차원에서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을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실시해 지역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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