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정우 새 누리당 양천‘갑’ 후보가 필승결의 대회에서 새누리당 깃발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새 누리당 양천갑 당원협의회는 지난 11일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인명진 새누리당 윤리위원장, 원희룡·김용태·유일호 국회의원, 윤영각 길정우 후원회장, 정근모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 주요내빈과 새누리당 당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정우 후보의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새 누리당 양천‘갑’ 당원협의회가 주최한 길정우 후보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귀빈들이 연단에서 전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길정우 후보는 “새누리당 양천갑 국회의원 후보로서 양천갑의 주인공인 당원동지 여러분과 양천주민들의 환대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4월 11일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다”며 총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또한 길정우 후보에게 양천갑 지역구를 물려주고 향후 서울시장과 대권도전을 위한 행보에 나선 현 새누리당 양천갑 당협위원장인 원희룡 의원은 “양천갑에 온지 12년이 된 지금 어느새 중진 정치인이 됐다”며 “많은 걸 배웠지만 가슴 속에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죄송한 마음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길정우 새 누리당 양천‘갑’ 후보와 원희룡 국회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원 의원은 “저와의 인연 때문에 가슴에 상처가 되고 자기 앞길에 걸림돌이 됐다고 생각하신 분들은 용서해주시고 감정의 끈을 놓아주시길 진심으로 부탁 드린다”며 양천갑를 떠나는 심정을 밝혔다.

한편, 길정우 후보는 이번 선거에 불출마하는 원희룡 의원에게는 “원희룡 의원은 양천의 영원한 아들이다. 이제는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 자리에 계신 동지여러분의 끝없는 성원 부탁드린다”며 “원희룡 의원에 이어 지역구 선거에 나서는 만큼 대한민국과 당원동지 여러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새 누리당 양천‘갑’ 당원협의회가 주최한 필승결의 대회에서 길정우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속에 연단을 향해 걸어나오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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