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염태영 최고위원후보 선거캠프)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수원시장)가 19일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민생과 역사바로세우기·검찰개혁은 함께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정권이 들어섰을 때 설마했던 일들이 벌어져 민주정권의 성과가 한 번에 퇴보했다”며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부작용이 초래됐고 경제불평등 심화는 민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염 후보는 “역사바로세우기·검찰 등 사정기관 개혁이야말로 나라의 주춧돌을 세우는 일이며 주춧돌 위에 현장중심의 정책이 세워져야 지속가능한 민생중심 나라가 될 수 있다”면서 “기초(주춧돌)가 튼튼한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추세인 가운데 일부 여권 인사들이 검찰개혁과 역사바르게세우기 보다 민생을 우선시 하자는 주장에 대해 염 후보가 반박의견을 밝힌 것으로 보여 향후 염 후보가 당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당 정책노선에 있어 상당한 논쟁이 일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는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하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는 국가균형발전위원으로 임명받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고위원 주요 공약으로 ▲권역별 순회 최고위원회의 개최 ▲지역여론수렴 특별기구 ‘민주보이스 캠프’ 설치 및 운영 ▲단체장, (광역/기초)지방의원과의 소통 플랫폼 구축 ▲지방의회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정책 개발 인력과 예산 확대 ▲민주연구원의 시도별 분원 설치 ▲전당대회를 당원이 주인공인 정치축제이자 정책경연장의 혁신을 제시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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