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광양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태원) 회원 30여 명은 지난 17일 구례의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피해 복구 자원 봉사에 나섰다.

구례는 지난 13일 제84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이다.

고무장화와 장갑, 빗자루와 갈고리 등 다양한 복구 장비를 준비해 상가, 집안 가득한 토사를 퍼내소, 가재도구를 끌어내고 세척을 하며 피해주민과 마음을 나누었다.

이시종 부위원장은 ”구례지역은 전체 가구 중 10%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극심하고, 연로하신 주민들이 많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례 지역주민들이 조기에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태 광양읍장은"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수재민들의 건강과 위생이 염려된다"며"수재민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겠지만 절대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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