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친일 잔재 청산 노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완전한 기술독립으로 부강한 나라를 위해 남북이 평화롭게 번영하는 한반도를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광복절 75주년 경축사를 통해 “선열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한 어떠한 위기도 어떠한 재난도 극복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선열들께서 염원하시던 자주독립의 끔은 살아남은 이들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며 “남북으로 갈리어 갈등과 대화를 반복하는 한반도는 선열들께서 꿈꾸던 세상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같은 역사와 아픔을 공유하는 남과 북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여는 것은 선열의 뜻을 잇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접경지대를 품고 있는 경기도 입장에서 평화는 곧 생존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경기도는 남북관계에 따른 영향을 가장 빨리 가장 크게 받는다”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벌어진 대북 전단 불법살포 사건처럼 일촉즉발의 사태가 발생하면 도민의 생명과 행복이 곧바로 위협받는다. 황강댐 방류나 감염병 확산에서 볼 수 있듯 남과 북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가 수두룩하다”라고 제기했다.

그러면서 “가는 길이 어렵고 힘들다고 포기했다면 해방도 독립도 맞지 못했을 것이다. 평화도 마찬가지이다”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작은 것이라도 실천할 때 평화는 우리 곁에 성큼 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남북교류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남북공동 방역을 위한 협력물자 지원과 남북농업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정부 최초로 UN 제재 면제를 승인받았다”며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할 수 있는 대북 인도 지원 사업을 위해 대북제재 면제 대상 확대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또 “남북관계가 꽉 막힌 상황에서도 그동안의 노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열화상 감지기를 포함한 코로나 19 방역 물품 7종을 지원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경기도는 앞으로도 보건의료 분야 협력과 인도적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피력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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