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1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이들 회원은 지난 11일부터 곡성읍, 고달면, 옥과면, 입면 등 15여 곳 이상의 시설하우스, 축사, 주택을 찾아가 흙탕물로 오염된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폐기물 처리를 돕는 등 일손이 부족한 수해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중장비 침수로 인한 고장으로 복구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회원들의 스키로더, 트랙터, 굴삭기 등을 직접 가져와 작업을 돕고, 침수된 이불빨래 및 의류 세탁과 수해민 식사를 위한 반찬 만들기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농업인 학습단체가 자신의 농장 일도 제쳐놓고 며칠 째 수해복구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힘을 모아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의 3개회 855명의 회원들을 육성하고 있으며 교육, 행사, 봉사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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