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과도한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의 지력회복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지력증진(볏짚, 콩대 환원)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전라북도 소재 농지에 벼 및 콩(타작물)을 수확하고 군산시에 주소지를 둔 가을갈이한 농업인으로 이달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벼 및 논, 콩 재배농지 3435ha 대상으로 지력 증진사업을 추진한다.

벼(논콩) 수확 후 볏짚(콩대)을 잘게 잘라 넣고 가을갈이한 농가에 담당 공무원이 현지 조사 후 ha당 20만원을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문영엽 농업기술센터장은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 환원사업은 토양유기물 함량을 높여 벼의 생육을 활성화하고 병해충을 방지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화학비료의 절감효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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