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가 동강면 관내 마을 10곳을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정신건강행복마을로 지정했다.

나주시 보건소는 13일 동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동 협약기관인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경민)와 ‘정신건강행복마을 지정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영식 보건소장, 김경민 센터장, 이수정 동강면장과 10개 마을 이장,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신건강행복마을은 농촌 지역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노인 자살예방을 위해 보건·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마을을 지정해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지정된 동강면 진서마을 외 9개 마을 주민들은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정신건강 선별검사 ▲자살 예방교육 ▲정신건강 이동상담 ▲구강보건사업 ▲치매 예방교육 및 검진 등 통합·체계적인 정신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 해당 마을 100가구에 농약 보관함을 보급하고 마을 이장, 부녀회장 등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양성해 농촌지역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음독자살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나주시는 이에앞서 지난 2017년부터 노안·세지·산포면 소재 19개 마을을 정신건강행복마을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김영식 보건소장은 “정신건강 행복마을 운영에 최선을 다해 농촌마을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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