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유례없는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가운데 피해주민을 위로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최고 6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쌍교숯불갈비 김창회·송선희 부부가 피해 주민들을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디자인 프로방스(전무 이철용)가 2000만 원, 우리종합기술(대표 윤지현)이 각각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와함께 무정면 박홍순 씨와 광주시에서 달려라 정형외과를 운영하는 아들 박상하 원장이 30만 원과 300만 원을 각각 기탁하며 부자가 모두 담양 수재민을 위한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 하이임협동조합(대전면 소재 수녀회모임)이 200만 원, 담양 69대동회(회장 송윤근)가 1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전남 자원봉사센터에서 이불, 화장지 등 생필품(176만 원 상당), 남양유업 나주공장에서 생수(650만 원 상당)을 전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최형식 군수는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해 큰 관심과 온정의 손길을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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