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의장 김기준)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은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처인구 원삼면 이레농원에서 침수로 인해 상품성을 잃은 식물의 흙과 화분을 분리해 정리하고 살릴 수 있는 화분에는 흙을 채워 넣는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레농원은 이번 폭우로 인해 8만5000여개 식물 화분이 손상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최명균 이레농원 대표는 “갑작스러운 호우로 농원에 막대한 피해가 생겨 근심 걱정이 많았는데 의회가 솔선수범해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기준 의장은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많아 어떻게 하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해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빠르게 복구가 완료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는 집중호우 이후 연일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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