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태안형 푸드플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농수산물을 기반으로 한 ‘태안형 푸드플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푸드플랜 구축사업’이란 농수산물의 생산에서부터 소비·가공 등 모든 과정과 건강·복지·경제·안전·환경 등 다양한 먹거리 이슈를 연계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중간상인에 의해 의존하던 유통·소비 패턴을 타파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의 소득을 보전하는 한편 소비자의 만족도 함께 보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관내 농수산물의 총 공급 가능량과 총 수요 예측량을 파악해 확대 가능 규모를 파악하고 공공급식이 가능한 관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급량을 늘려 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 예정인 ‘푸드플랜 구축사업 공모사업’에 참여해 용역비를 확보, 태안 먹거리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와 군의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내년에는 학교급식센터 내에 ‘태안군 푸드플랜 센터’를 건립해 지역 농산물의 생산·유통·마케팅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수준 농정과장은 “군 직영 ‘학교급식센터’와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농수산물 수급 계획을 마련해 농어민의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모범적인 푸드플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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