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삼학도 인근 내항 쓰레기 유입 피해 발생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집중호우로 인해 항구도시 목포에서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목포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시름이 깊다.

목포 연안은 영산강 상류지역 홍수에 따른 하굿둑 수문개방으로 인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잡목, 각종 생활쓰레기 등이 부두와 평화광장, 삼학도 인근 내항 등에 가득차 연일 수거활동을 펴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유입된 쓰레기는 정확한 물량을 산출하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정상화까지 많은 예산과 노력이 수반될 것으로 우려된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도 전선이 절단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당분간 정상운영이 어렵게 됐다.

지난 2010년 7월부터 목포관광의 첨병역할을 해온 바다분수가 정상작동이 어렵게 되자, 목포시는 응급복구 등 대책마련을 고심하고 있지만 고장정도가 심각해 빠른 정상화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목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분수 역시 영산강 수문개방으로 인해 급작스럽게 수위가 상승하면서 육지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이 끊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전기를 끊지 않아 통신장비, 제어장비 등이 고장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확한 예산을 산출하지는 못했지만 복구를 위해 상당한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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