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 전남동부지구(총재 방동현)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구례군 서시천 범람으로 피해가 극심한 구례 5일시장에서 광양, 순천, 여수, 구례 라이온스클럽 회원(4지역)들이 지난 10일 오전부터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회원들은 물에 잠겨 고장 난 가전과 진열돼 있던 상품들을 씻고 닦고 버리기도 하며 정리 작업을 도왔고 오후에는 상가 앞에 나와 있는 각종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작업을 실시했고, 버려진 채소에서 나는 악취와 상품가치가 없어진 옷가게의 옷, 한약방의 약초더미, 흙탕물에 젖은 가구 등 침수피해로 일터를 잃고 그 일터를 다시 원상복구까지 많은 시간과 도움이 절실하다.
구례군청을 찾아 침수 피해를 입고 물 공급이 중단된 구례 지역에 2L 생수 6000개와 라면 170박스 총 1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어제는 이웃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몸으로 도와주시고 오늘 물품봉사까지 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봉사로 똘똘 뭉친 라이온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재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광양라이온스클럽 회원은 “하루빨리 복구돼 피해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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