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7일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북부지역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 담당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평화·통일 공감 워크숍을 가졌다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7일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북부지역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 담당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평화·통일 공감 워크숍’ 을 가졌다.

지난해 구성된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은 올해부터 3권역(북부, 서부, 남동부)으로 나눠 통일 관련 독서토론, 통일수업 연구 및 사례 나눔, 초청 강연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평화·통일 공감 워크숍’ 은 북부권 현장지원단 교원들이 기획하고, 370여석인 대공연장에 50여 명만 신청을 받아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대응 수칙에 따라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북한이탈 청소년과 열어가는 평화·통일 이야기’ 를 주제로 △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특별한 아빠, 김태훈 이야기 △ 북한이탈 주민에 대한 이해 △ 영상을 통해 본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이야기 △ 출연진과 관객의 대화를 통한 생활 속 통일이야기 나누기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총각 엄마로 불리는 김태훈 새터민청소년그룹홈 대표는 북한이탈학생을 돌보게 된 계기, 보람 있을 때와 힘들 때, 원격수업의 경험 등 아이들의 생활 속 이야기로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해 주었다.

김용국 교육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여러 선생님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단위에서 평화·통일교육 관련 뜻깊은 행사가 기획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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