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경북=NSP통신) 여종구 기자 = 대구대학교 K-PACE센터(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는 공공기관 인턴십 근무로 발달장애 학생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인턴십 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K-PACE센터는 신용보증기금, 한국한의약진흥원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본교 재학 중인 2·3학년생 22명 대상, 금년 6월부터 8월까지 학생들이 자립 역량과 실무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의 취업 첫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서류, 면접 전형 등 채용 과정을 거치며, 채용과 동시에 사무 보조 등의 업무와 직장 예절 및 대인관계 등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백승우(K-PACE센터 2학년) 학생은 “스스로 돈을 벌고 용돈을 쓰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다”며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소통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또 다른 인턴십에 도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김화수 대구대 K-PACE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 발달장애 학생들이 소중한 업무 경험을 쌓고 당당하고 아름다운 생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기관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여종구 기자 bestsunsu@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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