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스마트발열체크기에서 전자출입 등록을 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다중이용시설에 발열체크와 전자출입 기능이 함께 탑재된 스마트발열체크기를 도입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다.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아진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5일 지역 내 다중이용 사회복지시설 15개소에 ‘스마트 발열 체크기기’ 17대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에 따라 속속 재개관한 사회복지시설의 코로나19 방역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시는 수요조사를 거쳐 각 시설의 상황에 적합한 ‘음성경보 비접촉식 스마트 온도계’ ‘일체형 발열체크 및 QR코드 출입인식기’등 2종류의 스마트 발열 체크기를 도입했다.

스마트 발열 체크기는 자동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여부를 확인해 발열증상과 마스크 미착용 시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 출입자의 얼굴과 체온을 자동 저장하는 안면인식 기능과 QR코드 인식기능도 갖춰져 있어 사회복지시설 출입자 방역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대봉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장은 “스마트 발열 체크기 도입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방역업무 부담은 줄고 출입자에 대한 방역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발열체크기를 잘 활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오산시 지정기탁금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해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사업을 추진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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