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SNS에 올린 송기인 신부의 지지선언에 대한 감사글. (염태영 최고위원후보 선거캠프)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부산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송기인 신부가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수원시장)에게 지지와 추천사를 보냈다.

송 신부는 지난 군부독재시절 암울한 정치 현실에 침묵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오랜 동지라며 염태영 수원시장에 대한 친분을 설명했다.

이어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노무현 대통령이 지방자치와 분권의 싹을 틔우고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우리 민주화 동지들은 저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면서 염 후보를 응원했다.

이에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는 “송기인 신부의 지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두 분 대통령께서 이루고자 하신 자치와 분권, 균형발전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소망하시는 지방분권국가의 실현과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인 송기인 신부는 민주화운동의 대부로서 그 삶 자체가 민주주의의 역사로 불린다. 문 대통령은 휴가 때면 송 신부를 만나 국정운영의 방향과 조언을 듣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는 현 수원시장(3선)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하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는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받아 활동했다.

염 시장은 최고위원 주요 공약으로 ▲권역별 순회 최고위원회의 개최 ▲지역여론수렴 특별기구 ‘민주보이스 캠프’ 설치 및 운영 ▲단체장, (광역/기초)지방의원과의 소통 플랫폼 구축 ▲지방의회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정책 개발 인력과 예산 확대 ▲민주연구원의 시도별 분원 설치 ▲전당대회를 당원이 주인공인 정치축제이자 정책경연장으로 혁신을 제시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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