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상반기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이 농업인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위해 5톤 탑차에 전기용접기·에어 컴프레서를 비롯한 100여 종의 장비와 공구를 갖추고 농가가 많이 활용하는 1200여종의 농기계 부품을 확보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총 971대의 농기계를 수리·정비했다.
특히 2만원 미만의 부품은 무료로 공급하고 그 외의 부품들도 실비만 내도록해 농업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그 결과 농업인들에게 약 2380만원 상당의 수리비와 부품 비용절감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단순 이동식 수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농업인이 직접 수리와 정비를 해보는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핵심부분에 대한 수리 및 정비는 농업인과 농기계 담당 직원이 함께하는 등 실질적인 기술지도에 주력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이 농기계를 직접 수리·정비하고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정비능력 배양 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농업기계의 관리요령과 안전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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