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의 수출력 강화를 위해 올해 ‘조선기자재 선급 및 해외인증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전문가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원기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모집분야는 선급형식승인 20개, 해외규격인증 8개, 마케팅지원 2개 분야 등 총 30개 업체로 선정된 업체에게는 아이템 1개당 200~500만원 내외로 인증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며 1개 업체당 2개 아이템 신청도 가능하다.

공모신청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고 신청서는 16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이뤄지며 희망업체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품질경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조선기자재 선급 및 해외인증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갖추고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에 필요한 각종 인증 획득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업체들에게 선급 및 해외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이다.

지난 2009년 19개, 2010년 26개, 2011년 26개 업체를 지원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21개 업체가 사업기간 내 선급형식승인 및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했고 2개 업체가 마케팅 지원을 받았다.

또 사업에 참여하기 전에 비해 수출지역 56개국, 수출액 4911만4천달러, 수출계약건수 220건, 영업이익 8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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