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관계자가 다중이용시설에서 불법 촬영카메라 설치를 점검하고 있다. (상주시)

(경북=NSP통신) 신재화 기자 = 상주시는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 10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공중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카메라가 발견되는 등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어, 디지털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는 불법 촬영 가능성이 높은 공중화장실을 전자파형 탐지장비로 1차 확인 후 렌즈형 탐지장비를 이용해 변기커버, 벽 나사 구멍, 비데 전원을 연결하는 콘센트 구멍, 휴지걸이 내부, 세면대, 시계, 기타 부착물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했다.

천인숙 가족복지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점검이 중요하다” 며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불법 촬영 예방 홍보 및 캠페인 활동도 병행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2018년부터 공중화장실이 많은 부서 및 읍면동에 불법 촬영카메라 탐지기 25세트를 배부해 매월 상시점검하고 있다.

NSP통신 신재화 기자 asjh97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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