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공주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김정섭 공주시장이 각종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과 김완섭 사회예산심의관을 잇따라 만나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올해 초 총 4109억원 규모의 중점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1단계 부처안에 포함시키기 위해 그 동안 충남도 등 관련기관 및 국회의원 등 지역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긴밀히 대응해 왔다.

김 시장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방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 미래발전 동력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로 기재부 심의단계에서 문제가 되는 사업 위주로 건의했다.

특히 중부권 생태탐방원을 계룡산 국립공원에 설립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옛 공주의료원 부지를 활용한 공주목 복원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최근 문화재청에서 현상변경심의 통과된 제2 금강교 건설사업의 경우 세계유산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사업비를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정부예산 확보는 열악한 지방재정상황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쟁점사항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 대응 논리를 마련하고 정치권 공조로 기재부,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다음달 중순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공주문화도시 공모사업 선정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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