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남해군 국민체육센터 기공식에 참석한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이재열 도의원, 군의원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경남 남해군 제공)

[경남=NSP통신] 이상철 기자 = 남해군이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남해군은 지난 2일 남해읍 구 군민회관 부지에서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이재열 도의원, 군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체육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 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게 되며 내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4,213㎡에 최고 높이 17.35m로 지어지며, 1층에 25m 길이 5개 레인의 실내수영장과 샤워실, 의무실, 사우나실, 2층에 다목적체육관과 체력단련실, 생활체육실, 운영사무실 등이 설치된다.

정현태 군수는 “30여 년 전 군민회관 건립을 위해 1억원이라는 큰 돈을 선뜻 내놓은 MK택시 유봉식 회장의 고귀한 뜻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보물섬 남해가 스포츠 휴양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센터는 남해군민의 활기찬 삶을 담은 배를 형상화하여 설계되었으며, 남향의 아트리움 설계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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