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병점 1동과 화산동에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지역 일자리를 만드는 ‘행복마을관리소’를 조성한다.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0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8월 조성되는 행복마을관리소는 구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일종의 ‘마을 경비실’로 ▲환경 및 안전 관리 ▲공구대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주민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역 특색에 맞춰 독거어르신 가구가 많은 병점 1동에는 어르신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한다.
취약계층이 많고 오래된 역사만큼 낙후화가 진행된 화산동은 주민밀착 복지 서비스와 정기적인 골목 모니터링 및 환경정비를 담은 골목반장 사업이 운영된다.
또한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등이 포함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월 1회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규 일자리도 마련된다. 각 관리소마다 지역 주민 10명이 선발·채용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송문호 자치행정과장은 “민관이 공동운영하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행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모델이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주민 가까이에서 마을 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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