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RIST 미세먼지연구센터는 광양 분원에서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과학기술적 대응을 통한 악취 저감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유성) 미세먼지연구센터는 지난 28일 RIST 광양 분원에서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악취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과학기술적 대응을 통한 악취 저감’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악취 유발물질은 미세먼지의 원인물질로, 대기 중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중요한 저감 대상이기도 하다.

이날 워크숍은 악취 저감 관련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해 악취 저감 관련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전문가들의 열띤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악취 물질 측정 사례 관련해서 태성 환경연구소 김석만 이사가 ‘악취민원 제로화를 위한 악취 추적 관리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승복 박사가 ‘이동형 대기오염물질 측정시스템 활용 사례’란 주제로 열정적인 강연을 펼쳤다.

또한 악취 저감 기술개발 관련해서는 에코프로 박상준 이사가 ‘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기술 최신 동향’을, 광주과학기술원 강성봉 교수가 ‘VOC 저감 후처리 촉매 기술 연구 동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을 주최한 고동준 RIST 미세먼지연구센터장은 “RIST 미세먼지연구센터는 그 동안 미세먼지의 측정 및 저감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악취 유발물질 또한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며, 지역 사회의 민원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이번 워크숍이 중소기업의 환경 개선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RIST는 미세먼지를 경제적으로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RIST 고유의 환경기술을 통해 지역사회 중소기업의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등 산업 기술경쟁력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동시에 꾀할 계획이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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