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양 만안)은 27일 오후 경기 안양시 수돗물의 안전점검을 위해 청계통합정수장을 방문했다.
인천시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는 언론보도 이후 안양시에서도 지난 17일 이후 유사 사안이 보고된 바 있다.
안양시가 바로 사안 조사에 들어간 결과 해당 가구에서 발견된 것은 수돗물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유입된 실지렁이 및 나방파리 유충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토근 청계통합정수장 관리팀장은 “안양시의 수돗물 정수 방법은 표준정수처리 공정 방식이며 여과지로 안트라사이트, 모래층 및 자갈층을 활용해 48시간 간격으로 역세척을 실시하므로 유충이 유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문제가 돼온 다른 시, 도의 수돗물은 ‘고도정수처리 공정’ 방식으로 여과지가 활성탄층만으로 되어 있어 유출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강득구 의원은 “안양시 수돗물 정수처리 과정을 더욱 철저히 하고 여과지 세척에 완벽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혹시라도 수돗물 관련 민원이 발생하면 바로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계통합정수장은 일일 18만2000m³의 저장능력을 가진 거대 정수시설로서 안양뿐 아니라 군포와 의왕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안양 동안갑 국회의원과 이호건 안양시의원이 함께 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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