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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제2금장교 착공의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경주의 문화적 전통과 현대적 이미지를 반영한 교량 명칭을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실시한 교량 명칭 공모는 총 317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명칭 안들에 대한 예비심사를 거친 후 지난 22일에 ‘경주시 지명위원회’ 상정한 결과 ‘황금대교(黃金大橋)’가 의결·선정됐다. 추후 경상북도지명위원회와 국가지명위원회 등 절차를 거치면 공식 명칭으로 최종 결정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금대교’는 황성동과 금장리를 연결한다는 의미이며 골든시티 경주의 명성 부활, 삼국유사에서 언급된 ‘금교’라는 명칭 되살림 등 다양한 의견과 문헌자료 확인 등을 통해 의결된 명칭이다”며 “천년의 역사를 함축해 황금과 같이 빛나는 새로운 역사를 열어 갈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황성동과 현곡면 나원리를 연결하는 폭 20미터, 연장 370m의 대형교량인 ‘황금대교’는 총사업비 410억원으로 추진 중이며 연내 착공이 목표이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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