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최근 중국, 일본에서 극심한 호우 피해가 잇따르자 여름철 재해 사고에 대비해 과잉태세를 갖추고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는 27 ‘여름철 풍수해(호우, 태풍) 대비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시청 및 구청, 각 사업소 등의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8월 초까지 남부지방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는 “안전에는 양보가 없다”는 과잉대응 기조에 맞춰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김용덕 교통안전국장은 재개발이나 재건축은 물론 소규모 건축공사장에 가림막 등 안전시설을 설치를 철저하게 점검해 강풍 등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 가로수와 맨홀, 포트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및 도로 점검과 침수 발생 가구에 대한 빠른 파악과 복구 지원, 재난지원금 배분 등 안내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긴급 복구가 필요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자체적으로 응급처리를 통해 조기 복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24일 조무영 제2부시장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주택 현장점검에 나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조무영 제2부시장은 “여름철 풍수해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 신고나 조사에 누락되는 주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한 발 앞선 주민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25일 집중호우로 수원시에서는 9가구와 1개 상가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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