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보건소.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성호샤인힐즈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용인-121번)와 영덕동 청현마을 태영데시앙 아파트에 거주하는 B(용인-122번)씨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추가로 발생했다.

용인시는 25일 A씨와 B씨가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A씨는 전날 확진 환자로 등록된 용인-120번 환자의 배우자로 25일 기흥구 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발열과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검사를 받은 아들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B씨는 지난 25일 필리핀에서 배우자와 함께 입국해 특별수송차량을 이용해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함께 입국한 배우자는 진단검사 결과 바이러스 수치가 경계치에 있어 재검을 진행 중이다.

시는 A씨와 B씨를 각각 성남시의료원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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