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2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황룡사지 남쪽 광장 정비와 활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황룡사지 남쪽 광장 정비와 활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황룡사지 남쪽 광장은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황룡사 복원․정비 사업 발굴과정에 발견된 넓은 공지로 황룡사지 남측에 위치해 동궁과 월지의 동문과 연결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규모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비견된다.

학술대회는 ‘황룡사의 호국기능과 그 변화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황룡사 남쪽광장과 도시유적 조사 성과에 대한 발표, 신라 왕성의 중심 황룡사의 순서로 발표했다.

제2부는 황룡사지 남쪽광장의 역사적 의미와 역할, 황룡사 건축과 남쪽광장, 황룡사 남편방장에 관한 고찰, 경주 황룡사지 남쪽광장의 조경정비 방향, 황룡사지 남쪽광장 활용방안 등의 순서로 발표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황룡사지 남쪽 광장의 역사적 가치와 최근 발굴성과 등을 시민들에게 알려 향후 정비와 활용 방향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얻은 학계연구자와 관계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유적의 관련자료 등을 종합해 체계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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