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고 건강한 청정 광양 이미지 만들고 광양관광 브랜딩을 통한 중장기 마케팅에 주력해 온 광양시가 변화된 관광환경에 맞춘 실질적 전략 마련에 나섰다.
지난 23일 시에 따르면 전남관광협회 여행사대표 40여 명과 함께 안전, 힐링, 일상, 청정여행을 키워드로 코로나 시대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1박 2일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는 버스 2대를 이용해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운행 전 차량 소독, 손 소독제 비치, 탑승 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전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광양의 청정 자연과 야경을 둘러보면서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상품개발 등을 구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백운산 자락 고지대에 위치한 느랭이골 자연휴양림은 편백나무, 초화류 등이 우거진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밤이면 1430만 개 불빛이 아름다움을 더하고 정상의 글램핑장에서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 있는 대표 웰니스 관광지다.
이어 경전선 폐터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광양와인동굴은 항상 17.5℃를 유지해 한여름 이색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와인의 역사를 살펴보고 세계 여러나라 와인을 맛볼 수 있다.
광양 대표 먹거리인 광양불고기 체험 후에는 마동유원지 음악분수, 해오름육교, 무지개다리 등 야간관광자원을 둘러봤다.
투어에 참여한 한 여행사대표는 “광양은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한데 이번 팸투어를 통해 광양을 새롭게 발견했다”며 “코로나 시대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인근 도시와 연계한 체류형 상품을 개발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팸투어는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변화하는 여가, 관광트렌드에 맞춰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고민하는 분들의 부담을 줄이고, 관광업계가 활로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전남관광협회 여행사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대상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코로나 시대 관광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전략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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