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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은 올해 열리기로 한 여름 대표 축제 ‘2020 영덕 황금은어축제’ 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면 취소됨에 따라, 영덕황금은어생태학습장에서 양식 중에 있는 영덕황금은어를 하계 휴가기간 중에 현장판매하기로 했다.
영덕황금은어의 종 보존과 우수성 홍보를 위한 조치로, 총 4만미를 시중가보다 50% 저렴한 1kg당 1만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판매상품은 튀김용 은어와 구이용 활어다. 기간은 휴가철인 오는 8월 3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며, 장소는 영덕군 지품면 영덕황금은어생태학습장이다. 주말은 판매하지 않는다.
영덕군은 올해 황금은어 82만미를 생산해 78만미를 오십천, 송천 등 관내 주요 하천에 방류했으며, 이번에 판매하는 4만미는 축제용으로 양식 중에 있었다.
영덕군 관계자는 “축제 취소에 따른 아쉬움이 이번 현장 판매로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한다. 맑은 공기를 머금은 황금은어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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