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 선정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인의 참견(참좋은견해): 위대한 정신, 선인에게 배우다’를 주제로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선인들의 정신을 5개의 주제로 나눠 통섭형 인문학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인문·역사·철학·기타 학문을 융합한 통섭형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최근 진행된 5회차 강의에서는 박동욱 한양대 교수를 초빙해 강사가 직접 집필한 주제 도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함께 읽고 조선시대 아버지들이 가족에게 붓끝으로 전하는 이야기 안에 담긴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1일 6회차 강의에서는 박동욱 교수의 ‘옛 이야기에 나오는 가족이야기’ 두 번째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를 수강한 완주군민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고단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데 선인들의 정신을 배우며 각박했던 삶을 통찰해보고 공감과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문독서아카데미는 9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중앙도서관으로 접수 및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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