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영암군수 전동평)에서는 농촌지역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적절히 배출하고 관리해 깨끗한 동네를 만들고자 영암군 맞춤형‘재활용 동네마당’을 9개 마을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재활용 동네마당’은 분리배출이 취약하고 쓰레기 배출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환경관리가 어려운 마을의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여 수거일까지 보관하는 거점 수거시설이다.

영암군은 유용한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깨끗한 마을조성을 위해 재활용 동네마당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군비와 국비 약 1억 3200여만원을 투입해 영암읍 쌍정마을, 삼호읍 용두마을을 비롯한 9개 마을을 선정하여 설치를 완료 하였다.

시설은 비가림 시설과 함께 일반쓰레기, 재활용품 5종을 분리해 배출할 용기를 배치하고 무단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CCTV와 야간 쓰레기 배출 편의를 위한 야간조명 시설, 탈취시스템을 설치해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 편의성을 도모하고 수거가 용이하도록 조성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도심지역과 달리 쓰레기와 재활용품 분리수거 시설이 없는 농촌마을 주변에 쓰레기가 불법 투기되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쓰레기 분리수거를 확대해 자원의 재활용율 증진과 마을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거점 수거방식으로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 개선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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