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오는 24일까지 코로나19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1123개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광산구의 다섯 번째 코로나19 극복 일자리사업으로, 총 7개 분야 51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인 분야는 ▲생활방역지원 ▲농·어촌경제활동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 개선 ▲긴급 공공업무 지원 ▲청년 지원 ▲지자체 특성화사업으로 나뉘어져 있다.

공모 대상은 15일 현재 만18세 이상의 광산구민으로, 취업 취약계층이거나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51개 사업 중 5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다.

공모 선정 시민은 사업에 따라 주 15~25시간 일한다.

임금은 시간당 8590원을 받고, 주휴수당과 월차 유급휴일 등도 주어진다.

온라인 접수는 광주광역시홈페이지에서, 방문 접수는 광주광역시·광산구와 주민등록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이밖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볼 수 있다.

광산구는 지난 4월 광산형 공동체 노동임금 ‘시민수당’ 일자리사업 992명을 시작으로, 시민공공일자리사업 ‘생활방역단’ 123명, ‘생활형 공공일자리사업’ 888명 등 총 209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시민수당’ 일자리사업은 실직위기의 시민에게 사회서비스 제공 기회를 주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소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일자리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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