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설사업소 관내 시설에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을 도입 · 운영한다.

전자출입명부 운영 시설은 △반디랜드 내 곤충박물관과 통나무집, 야영장, 천문과학관 △예체문화관 내 형설지공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전통공예촌, 건승체련관, 반딧불체육관 등 13곳이다.

이들 시설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네이버나 카카오톡, PASS 등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 QR코드를 발급(정보제공 동의, 휴대폰 인증 절차를 거치면 1회용 QR 코드 발급)받아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해야 한다.

김경복 시설사업소장은 “우리 시설들은 전자출입명부 의무시설은 아니지만 최근 지역감염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출입자 관리가 명확해지기 때문에 만일의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와 방문정보 등은 오직 확진자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에 의해서만 결합되어 접촉자를 관리하는 데만 사용하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된다”라며 “효율적이고 안전한 정보 방역망이 구축이 된 만큼 관리 · 운영에 철저를 기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QR코드를 활용해 시설 출입기록을 관리하는 것으로 허위정보 기재 및 개인 정보 노출 등 수기출입명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달 10일부터는 전국에서 시행 중(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적용)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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