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창덕애버빌 2차 입주자 대표회의는 아파트에서 환경미화를 위해 힘쓰는 미화원을 위해 아파트 건물 내 쉼터 공간을 조성했다.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지하에서 습하고 좁고 열악한 공간에서 15년 넘게 공동생활을 해온 미화원을 위해 감염예방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쉼터 공간 조성은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갑질 사태와 코로나19 시대 열악한 환경에서 사회적 약자로 삶을 이어가는 안타까운 현실과 대조되는 미담 사례가 되고 있다.

에어컨, 선풍기 등이 구비돼 수면이 가능하고 냉장고, 전기밥솥, 정수기 등 취사도구도 갖췄다.

미화원 김모(67 ·여)씨는 “직원들 휴게실도 없는 아파트 건물 내 우리를 위해 쉼터 공간을 마련해 줘 너무 감사하다”며"환경 미화원들은 입주자대표회의 및 주민들의 배려해 대해 감사의 드린다"고 말했다.

주형로 입주자 대표회장은"어렵게 일하는 미화원들 위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아파트 1층 건물 내 공간을 활용해 휴게실을 조성하게 됐다"며"코로나19 상황속에서 미화원의 고충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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