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현장인력양성원 제3기 미취업교육과정 입교식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원자력 산업과 산업현장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경주시 감포읍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지난 13일 제3기 미취업자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비파괴검사와 전기제어, 파이프용접, 특수용접 등 4개 교육과정으로 정원 60명 모집에 총 192명이 지원해 평균 3.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성원은 원전과 전력산업 현장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훈련중심의 교육기관으로 작년 7월에 개원했다.

1년의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한 결과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과 산업계의 전반적인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1기 교육생 55명 중 자격증 취득률 85%, 취업률 85%, 제2기 교육생 51명 중 자격증 취득률 100%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교육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원전, 전력산업 협력사와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추진해 개원 1년 만에 19개 사와 협력을 체결하고 원전관련업체인 수산인더스트리, 세안기술검사, 삼정실업, 삼성물산, 태양전기, 금화PSC 등 다수 업체에 교육생들이 취업했다.

또한 올해부터 한수원, 전력산업 협력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원자력, 기계, 전기, 계측제어, 신재생 분야의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훈련중심의 15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는 등 국가 에너지산업 기술 현장인력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우섭 원장은 “앞으로 6개월간의 교육기간을 통해 국가 전력산업 발전을 견인할 역량을 갖춘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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