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예산군(군수 황선봉) 농어촌버스 요금이 오는 20일부터 200원 인상된다.

군의 버스요금은 지난 7년간 동결돼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승객 감소 등 버스업계 경영 상태와 서민 가계 부담을 고려해 인상이 결정됐다.

특히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충남도의 버스운임 검증용역 및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 것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인상에 따라 성인 버스요금은 현재 1300원에서 200원이 오른 1500원, 청소년(만 13∼18세)과 어린이(만 6∼12세)의 경우 성인 요금에서 각각 20%와 50%의 할인율이 적용된 1200원과 750원이 된다.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100원의 할인이 적용돼 성인 요금은 1400원, 청소년 요금은 1100원, 어린이 요금은 650원이며 관외 운임은 시외버스 운임요율에 따라 ㎞당 131.82원이 적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버스요금 인상으로 버스업체의 경영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운수종사자 친절서비스 및 교통법규 교육 강화를 통해 교통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버스업계와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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