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30분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 둔치에서 5㎞, 10㎞, 하프, 풀코스 등 4개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2012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가 26일 꽃길과 물길의 고장 하동.광양 일원 섬진강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MBC경남과 여수MBC가 주최.주관하는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전국의 남녀 아마추어 달림이.가족 등 5000여명이 참가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봄의 전령’ 매화의 향기를 맡으며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달렸다.

오전 8시 30분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 둔치에서 조유행 군수와 이성웅 광양시장 등 양 기관단체장과 양 방송사 임직원, 마라톤 동호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개회식을 갖고 5㎞, 10㎞, 하프, 풀코스 등 4개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풀코스는 행사장을 출발해 매화마을 직전에서 외압.신원삼거리 방향으로 한 바퀴를 돈 다음 광양 쪽의 고사.평촌.하천마을을 거쳐 화개장터 인근 남도대교에서 반환점을 돈 뒤 같은 길로 되돌아오다 매화마을에서 바로 행사장으로 진입했다.

전국의 남녀 아마추어 달림이.가족 등 5000여명이 참가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봄의 전령’ 매화의 향기를 맡으며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달렸다. (하동군 제공)

하프코스는 행사장에서 풀코스와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다 다사.관동마을을 지나 고사마을에서 반환점을 돈 다음 행사장으로 되돌아왔다.

10㎞ 코스는 행사장에서 풀.하프의 역방향인 신원삼거리 쪽에서 하동방향으로 섬진교를 건너 하동송림과 섬진강을 오른쪽으로 끼고 국도 2호선을 달려 하저구에서 반환한 뒤 행사장으로 되돌아왔다.

5㎞ 코스도 10㎞ 코스와 마찬가지로 행사장에서 하동방향으로 섬진교를 건너 하동고와 하동여고 사이 2.5㎞ 지점에서 반환한 다음 되돌아왔다.

이날 대회에서 풀코스 남녀 1∼3위에게는 각각 농협상품권 40만원.30만원.20만원, 하프 남녀 1∼3위에게는 20만원.15만원.10만원, 10㎞ 남녀 1∼3위에게는 10만원.7만원.5만원과 함께 상장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또 대회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으로 T셔츠가 주어졌으며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식전행사로 치어리더의 공연이, 식후 행사로 초청가수 공연이 마련됐으며 행사장에는 무료 녹차 존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키다리 빼빼로, 스포츠 마사지 코너가 운영됐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