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전경.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보건소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선도동주민센터에서 주민 80여명을 대상으로 국민의 건강, 영양 수준을 파악하고 국가 건강정책을 수립·평가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산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질병관리본부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1998년부터 실시하여 2007년부터 3년 주기 국가 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매년 한국은 국민 1만명에 대한 건강수준과 건강관련 의식, 행태, 식품, 영양 섭취실태조사 등을 통해 통계를 산출하는 전국 규모의 조사로 올해는 제8기 2차년도 실시 예정이다.

조사 대상 주민은 조사기간 동안 이동검진센터에서 신체 계측 혈액·소변검사, 구강검사, 폐기능 검사, 안 검사 등의 건강검진조사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을 알아보는 건강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또 1주일 뒤 가구 방문을 통해 식습관, 섭취량 등을 파악하는 영양조사를 받게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산출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영양관리,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 수명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