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신도시정수장 전경. (경남 양산기 제공)

[경남=NSP통신] 이상철 기자 = 경남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수돗물을 공급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양산은 매우 안전한 수준의 먹는 물을 공급하고 있어 전혀 걱정 없이 먹어도 좋다고 강조했다.

양산시는 관내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에 대한 법정항목 및 감시항목을 포함한 79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우리나라 먹는 물 수질기준과 세계보건기구(WHO)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하게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로 분류되는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 17개 항목은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인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등 10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거나 기준치 이하로 분석됐다.

심미적 영향물질인 경도,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냄새, 맛, 색도, 탁도, 알루미늄 등 16개 항목도 불검출 또는 기준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시는 “수질관리를 위해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오염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급수과정별로 수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각 가정의 수도꼭지 수질검사도 무작위로 병행하고 있다”며 양산 수돗물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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