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사.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일 전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팀의 故 최숙현 선수를 애도하는 애도문을 발표했다.

故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빌며 진상규명 및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팀의 故 최숙현선수가 지난 6월 26일 불행한 일로 유명을 달리한 데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시장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깊은 좌절감속에서 고통을 겪다가 생을 마감하신 고인께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큰 충격으로 슬픔에 잠겨계신 유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시에서는 즉각 경주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감독에 대한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폭행당사자인 팀 닥터(운동처방사)에 대해서는 경주시와의 직접적인 계약관계는 없었으나 사후 추가조사 후 고발조치할 계획입니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단은 경산시에 숙소를 두고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선수단 내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검찰에 송치돼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저희 시에서는 진상규명, 책임소재 파악이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으며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팀 해체를 비롯한 강력한 조치와 예방책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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