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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공공 건설현장 8곳을 점검하고 20건의 미비사항에 대한 보완지시를 내렸다.

안양시는 하절기 장마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비산1동 행정복지센터, 박달복합청사, 삼막로 도로확장공사, 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 공사 등 현장에 특별 안전점검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점검반은 시민감사관을 포함해 6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안전펜스가 외벽 비계 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지키고 있는지 점검하고 다가올 장마에 대비해 콘크리트 타설 품질관리와 시공지침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 최근 일어난 이천 물류센터 화재 같은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소방시설법에 따른 안전조치 사항도 살폈다.

시는 법면유실 위험, 가시설 설치 미흡, 간이 피난유도시설 미설치 등 20건의 미비점을 적발하고 즉시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든 공사는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진행돼야 한다”며 “기상변화가 심한 하절기를 앞둔 공사 관계자들은 스스로 미비점이 없는지 잘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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