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우수기 대비 하수도 시설물 준설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재해방지 및 악취 저감이 목적이며, 관내 상습침수구역 및 9개 읍·면 준설 요청지와 우수관로, 맨홀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이 우수기 대비 하수도 시설물 준설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재해방지 및 악취 저감이 목적이며, 관내 상습침수구역 및 9개 읍·면 준설 요청지와 우수관로, 맨홀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영덕군은 매년 우수기를 대비해 하수도 준설사업을 시행했으며, 올해 하수도 시설물 준설사업 예산은 총 1억원이다. 영덕군은 이달 말까지 관내 하수관로 7.01km, 하수도 시설물 34개소 토사 및 이물질 863.8ton에 대해 준설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침수취약지역 및 상습 배수불량 구간을 중심으로 상시순환점검 및 이물질 제거활동 등 재해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지난달 12일에는 관내 배수펌프장 3개소(영덕읍 우곡, 강구면 강구, 강구면 오포)를 대상으로 시설 일제 점검 및 펌프장 가동훈련도 마쳤다.

이밖에도 지난 15일에는 중앙 및 도 합동 배수펌프장 가동훈련 및 점검을 통해 배수펌프장 실제 가동, 비상 응소를 시행하는 등 우천 시 비상상황을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신열 물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각종 퇴적물로 인한 배수불량, 맨홀 등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해소하여 폭우 시 도로, 가옥에 대한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우수기 전까지 완료할 것이다”며, “현재 추진 중인 배수펌프장 재해복구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해 침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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