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신 인천 남구‘갑’지역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인천 남구의 한 노점상에게 SSM규제를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기신 인천 남구‘갑’지역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17일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진출을 막고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골목상권보호(SSM규제)법의 조속한 조례 제정을 인천 남구의회에 촉구했다.

김기신 예비후보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난달 공포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의무휴업일 지정과 영업시간 제한을 위한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천시 남구 의회도 조속히 SSM규제 조례를 제정해야한다”고 인천남구 의회를 압박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현대의 재벌들이 서민들의 어려움을 무시하고 대를 물려가며 무한확대를 꾀하는 탐욕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최근 재벌 2~3세의 골목상권 침해와 관련해 여론이 악화되면서 대다수의 재벌기업이 골목상권에서 철수키로 했으나 대형마트와 SSM은 여전히 지역시장에서 막대한 돈을 거둬들이고 있고 이로 인해 전통재래시장이나 지역 소규모 점포 등은 적자에 허덕이거나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슈퍼 등 29개 유통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17일 지난달 전주시 시의회가 통과시킨 대규모점포 휴일영업 규제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영업규제에 대한 헌법소원을 17일 정식으로 제기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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