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6월 구강건강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19일까지 ‘제75회 구강보건 주간행사’를 마무리했다.

구강보건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지역 어린이와 어르신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먼저 유치원과 초등학교 16개소에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불소용액양치사업용 불소가글을 전달하고 어린이 스스로 가글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불소용액양치는 구강 내 세균수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며 35%의 충치 예방효과가 있어 영구치가 형성되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경제적이고 손쉬운 구강 예방관리법이다.

치과에 가기 힘든 면 단위 어르신 80여 명에게는 지난 16일 옥곡 대죽보건진료소, 지난 17일 태인보건진료소에서 ‘찾아가는 구강 보건행사’를 진행했다.

보건소는 틀니관리법과 입체조 등을 교육하고, 구강검진차량을 이용한 개인별 구강상담 및 검진을 통해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등을 실시했다. 특히 어르신들은 입마름 예방에 효과가 있는 입체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외에도 광양시치과의사회 임병철 회장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한 구강 위생용품을 전달해 만족도를 높였다.

이정희 보건소장은 “구강관리 습관이 형성되는 영유아, 어린이뿐만 아니라 건강 100세 시대를 대비한 어르신들을 위해 영양섭취의 근간이 되는 구강 건강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