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아파트 르네상스를 통해 성장한 공동체들이 그간 성과물을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인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삼례, 봉동, 용진지역 13개단지 아파트 공동체 40여명이 모여 ‘아파트 공동체 르네상스 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르네상스 봉사단에 참여하는 아파트는 삼례읍 대명, 주공1차, 주공2차, 우성, 이지움, 봉동읍 주공2차, 광신 프로그레스, 오투그란데, 코아루1차, 코아루2차, 센트럴카운티, 용진읍 원주, 대영아파트 등 모두 13개 단지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동체들은 아파트별 저소득층 음식 나눔, 찾아가는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2년째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봉동 주공아파트 허미경 대표의 사회로 유순 강사의 다함께 노래교실, 봉동읍 센트럴카운티 공동체의 하모니카 공연, 용진읍 원주아파트 놀아보세 공동체의 장구 공연이 이어졌고, 전래놀이, 음식 나눔, 부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더했다.
삼례, 봉동, 용진지역 아파트 르네상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최정례 대표는 “아파트 공동체 활동으로 같이하는 기쁨을 배웠고, 그 즐거움을 이제는 지역 어르신들과, 소외된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에서도 아파트 공동체가 성장해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지역과 함께하려는 것은 르네상스 사업의 큰 성과라 할 수 있고, 공동체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며 “군민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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