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성욱, 김수엽, 김대희 학생

[부산=NSP통신] 정하룡 기자 =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이 국내최고 변론대회 ‘제3회 가인법정변론대회' 형사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법원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법전원 2학년 김수엽, 김성욱, 김대희 학생이 형사부문에서 2위를 차지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상과 상금 400만원을, 민사부문에서 법전원 2학년 이민, 김연태, 곽수영 학생이 법률신문사 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360개팀 1080명이 참가해 예,본선을 거쳐 총 12개팀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결선을 치렀다. 결선 진출팀 전원에게는 올 여름방학 실시 예정인 법원실무수습 기본과정에 참가할 기회가 최우선으로 주어진다.

준우승을 차지한 경북대 법전원 2학년 김수엽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어 유익했고 로스쿨 출신의 법조인들이 기성 법조인들과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구술변론능력 계발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대 법전원은 제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3년 연속 본 대회 결선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하룡 NSP통신 기자, soton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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