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가 오는 3월 10일까지 24일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에 참여할 민간위원들을 공개 모집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공개모집 및 추천을 통해 모두 70명의 위원으로 구성할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내년도 당초예산에 대한 주민의견의 효율적인 수렴방안 △수렴된 주민의견 조치방안 등을 논의하게 되며 위원장은 행정부시장, 부위원장은 민간위원 중 호선해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에 ‘주민참여예산위원’은 먼저 부산시에 주소를 두고 시내 공공기관에 근무하거나 영업소의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또는 임직원 중 30명을 공개모집으로 선정한다.

또 일선 구청장.군수가 추천한 민간위원 16명 비영리민간단체 중 대표단체 추천 10명 행.재정 전문가 8명 시본청 실.본부.국장 중 5명은 별도 절차에 의해 추천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 전에 폭넓은 주민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재정운영의 민주성 투명성 효율성을 확보해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키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해 8월 10일 ‘부산광역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공포함으로써 그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었다.

시는 평소 시 재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 온 시민이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과 유관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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