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이 최근 개최한 광주전남농협RPC운영협의회. (전남농협)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최근 담양 수북농협 회의실에서 광주전남농협RPC운영협의회(회장 양용호) 조합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지난해 협의회 사업결산보고 및 2020년 사업계획 안건을 승인하고, 쌀 소비감소에 따른 대책 등 전남쌀 가격안정과 판매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지역본부 양곡단장으로부터 지난해 RPC 결산분석, 지난 5월말 현재 쌀 수급동향 및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쌀 관측정보, 2020년 양곡 주요 중점추진사업, 2019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 공익직불제 주요내용을 보고 받았다.

이후 협의회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사업추진 여건이 쉽지 않은 것에 모두들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서로 간에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해 쌀 시장에서 적정가격에 판매하기로 다짐했다.

양용호 협의회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요식업 및 중도매인의 쇠퇴, 학교급식 부진 등 RPC의 사업여건이 쉽지 않은 만큼 참석 조합장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쌀 매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 광주전남 쌀의 위상을 높이자”고 말했다.

김석기 본부장은 “광주전남RPC 운영협의회는 민족의 먹거리인 쌀을 국민들에게 공급한다는 소명의식으로 뭉친 곡창지대 전남의 혼이 깃든 협의회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쌀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협의회 조합장들간 교류와 협력을 돈독히 해 쌀 수급안정을 통한 쌀값지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앞장서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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